캐머런 총리가 마침내 노조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 동안 영국의 노조는 줄곧 영국병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는데, 노조의 행패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캐머런 행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노동법 개정안은 파업 요건을 강화하고, 파업 시 대체인력 고용을 허용하면서 노조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노조가 정치권과 결탁하는 것을 막는 등의 강경한 내용입니다. 물론 여기에 대해 영국 노조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도망가지 않고 전력을 다해 노조와 싸우고 있는데 도대체 한국 정부는 뭘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영국을 보고 배우라는 것은 한국에게는 너무 무리한 요구일까요. 그저 도망만 다니면서 5년만 버티자는 식으로는 나라가 절대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글쎄요... 이미 충분히 노조하고 싸우고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