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Intel Developer Fourm)2015에서 [[USB TYPE-C]]에 대해 TYPE-C를 3.5mm 오디오 단자로 만드는 것에 대해 소개가 되었고, 이에 IDF 2016에서 이것을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번째 문단의 세부사항에서 "Eliminate 3.5mm audio jack from phones and tablets"라는 정말 대단한 문구를 집어넣었습니다. 이것이 실제로 적용될 물건이 있다면 [[아이폰 7]]. 실제로도 애플은 3.5mm 오디오 단자가 아이폰을 얇게 만드는 대에 장애를 일으킨다는 입장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이를 실제로 실현할지는 올해 중순에나 알게 되겠죠. 만약 이게 실현된다면 지금부터 추진될 TYPE-C 기반의 오디오 장치가 매우 적은 만큼 애플은 아이폰 7에 변환 젠더를 필히 첨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애플은 라이트닝 커넥터를 쓰는 만큼 라이트닝 to TYPE-C, TYPE-C to 3.5mm 까지 준비해야 겠죠?)
USB TYPE-C는 단순히 모바일 기기를 얇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날로그 방식을 대체할 디지털 기반의 오디오 전송방식을 위해서도 도입됩니다. (디지털 오디오 전송방식을 사용하면 증가한 데이터 처리용량을 기반으로 더 풍부하고 사실적인 소리를 전달할 수 있으면서, 외부 간섭에 의한 영향이 적어집니다. 그러니까 이어폰 줄이 무언가에 스친다 해도 이어폰을 통해 듣는 소리엔 영향이 적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이어폰의 유닛이 케이블과 합체되어 있으면 스치는 진동이 유닛에 그대로 전달됩니다...) 이 부분에는 [[S/PDIF]]가 있지만 [[AV]]나 게이밍PC 에서나 쓰는 물건이므로 라이센스 비용까지 포함해서 쓰기 부담스럽지만 USB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오디오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애플이 이러한 움직임의 선두주자로 나선다면 최소한 미국만큼은(* 미국에선 아이폰 점유율과 아이폰을 기반으로 한 써드 파티 시장을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TYPE-C 기반의 오디오 장치를 보급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USB TYPE-C가 단 한개의 단자 만으로도 모든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단자로 되어간다는 것이죠. [[썬더볼트]]3와 연계되어 다중 모니터 출력이나 외장 그래픽 모듈의 데이터 링크로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그 자체로도 [[DP]]단자를 겸용하거나, 상당한 수준의 전력(20V*5A=100W)을 공급할 수 있게 하거나, 일반 데이터 통신에도 쓸 수 있으면서 기존의 오디오 출력 단자를 대체하기까지 한다면 만능 단자로 되어가는데 부족함이 없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