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때 '학생은 용모나 복장 등이 단정하고 학생다워야 한다'는 개소리 하에 두발규제 등을 겪으며 살아오다 보니...
머리가 길거나 머리를 염색하거나 교복 바지 부분을 줄여입거나 하는 학생들을 보면 '양아치'나 '불량학생'이라는 편견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네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교사들이 그저 지들 꼴보기 싫으니까 자의적으로, 즉 합리적 이유 없이 학생들의 행복추구권까지 무시해가며 학생들을 그따구로 다뤄온 것일 뿐인데 말이죠.
학교와 선생들이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이러한 짓들을 해온게 끔찍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2014년에 학생인권조례가 학생들에게 권리만을 주는 제도이고 교권침해가 심각하다면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겠다고 공약을 했던 조전혁 당시 경기도 교육감 후보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