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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좀 해 보니까 지금 과열 양상이던 것 같던데...

 

저래서야 오히려 자기들 주장에 대한 설득력만 깎아먹을텐데, 역시 맹신이란 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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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2015.11.14 21:34
    지극히 뻔한 전개죠. 경찰은 차벽으로 막고 시위대는 빡쳐서 차벽 부수고... 맹신을 문제삼기에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위꾼만 저러지 가만히 지켜보는 사람이 훨씬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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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o1923 2015.11.15 00:46
    다시 생각해 보니 그렇군요. 시위'꾼'은 정작 맹신보다는 '이득'을 위해 움직이니...
  • profile
    HOMURA 2015.11.15 00:43

    인왕산을 등산한 후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을 거쳐 시청역에서 2호선을 타려 하다보니 그 시위 현장에 본의 아니게 뛰어든 샘이 되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오후 5시라 전경들이 종각역과 시청역으로 가는 길을 봉쇄해 가지 못했고, 간접적으로 시위를 봤습니다.

    비록 시위대를 직접 보지 못했지만 버클러와 바디아머 입은 수천이 넘을 시위대가 광화문역과 서울광장 주위에 저지선을 형성했고, 장갑차와 버스, 그리고 전경의 대오 뒤로 커다란 노래소리와 연설소리, 함성이 들리더군요. 전경 부대 일부는 급히 뛰어가며 투입되는 것도 봤습니다. 일부 개인 시위자들은 광화문 광장에 와서 피켓시위를 벌였죠. 전 광화문역에서 미어터지는 지하철을 타고 왕십리까지 가서 밥 먹고 겨우 돌아왔습니다.

    열기가 엄청났습니다. 최소 6~10만명이 모였다는 게 사실 같긴 했습니다. 사실 저는 마음같아서는 시위에 동참은 안 해도 국정화 반대 서명은 해줄까 생각했는데 그냥 돌아왔죠. 끼어들 수 없게 봉쇄를 해서 말이죠. 그리고 인왕산 구경하느라 체력을 너무 쓴 탓도 있습니다.

    아마 이 소리 하면 저새끼 빨갱이네 할 지 모르겠지만 저는 시위와 같은 행위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시위는 결국 정부가 말 안 들으면 시민들이 선택하는 최후의 의사표현 행위죠. 이런 걸 보장하지 않고 악으로 여기는 건 반대해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는 그래서 시청역 못 가서 광화문에서 환승하며 돌아가면서도 시위 때문에 불만은 안 품었습니다. 지옥철은 불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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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o1923 2015.11.15 00:44

    개인적으로는 시위는 반대 안 하지만 과열되는 것을 경계하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군중심리 때문에 과열되는 걸 피하기가 힘드니...

  • profile
    HOMURA 2015.11.15 00:50
    사람들의 분노와 군중심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존재가 필요한데 한국은 그걸 자기 이득을 위해 쓰려는 세력이 있어서 문제죠. 그래서 저는 그런 선동꾼들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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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2015.11.15 09:06
    사실 그런 시위는 아주 참여할 게 아니라면 그냥 지나치시는 게 좋죠. 뭔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경찰에 연행된다던가, 벌금을 문다던가(...)

    뭐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 시위가 저렇게 되어서 욕 먹은 건 할 말 없죠. 경찰도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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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00:12
    저는 오히려 시위 참가자들과 경찰의 충돌을 "맹신"이라는 단어로 정리하시는 paro님의 행동이 더 무섭습니다.
    일반 시민과 소위 "시위꾼"이 마치 다른 종자마냥 있다고 생각하시는 다른 분들의 생각도 무섭고요.
    헌재 판결 2009헌마406에도 불구하고 소요사태가 발생도 안했는데 차벽을 먼저 치는 경찰, 이에 지난 4월 면죄부를 준 1심 법원, 그리고 이에 분노하여 물리적으로 저항하는 시위대에게, 시위자가 바닥에 쓰러져 생명이 위독하건 말건 물대포를 쏴재끼는 경찰(물론 경찰장비사용기준 시행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추가되고 있죠), 그리고 분명 국가권력을 제약하기 위해 생긴 개념인데 어느새인가 시위대에게 적용되고 있는 법치주의...

    시위 참가자로서 다시 한번만 고려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시위자의 과열양상이 문제인지, 아니면 경찰의 과잉대응이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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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2015.11.16 08:11
    서울광장 차벽 쳤을 때 날마다 사람들이 와서 부쉈을까요? 거기서 부상당한 의경은 무슨 죄인가요? 현역 피해 꿀 빨려던 죄?

    차벽친 거? 잘못이죠. 그런데 충돌이 불가피하면 피하는 게 차선이죠. 차라리 차벽 앞에서 농성 벌이는 게 호소성도 있고, 피해도 없었을 겁니다. 오늘 조중동 안 봐도 1면 탑기사 뭔지 알겠네요. '시위대 경찰폭행, 폭력 시위해'

    더 이야기 하고 싶으면 이슈게로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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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6:55
    차벽 앞에 그냥 서서 기도하는 사람에게도 물대포를 직사해서 쫓아내는 마당에 농성을 어떻게 합니까? 차벽 앞에서 가만히 있으면 물대포가 알아서 피해가나요? 머리에 꽃 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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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7:22
    충돌이 불가피하면 피하는 게 차선이라는 순진한 생각에 한번 더 쓰겠습니다. 지난 9월 23일 집회 때 이미 해봤습니다. 그때도 경찰은 차벽을 쳤고, 시위대는 한 20분 정도 가만 있다가, 뒤로 돌아서 지하철을 타든, 버스를 타든, 택시를 타든, 아니면 걸어서 가든 해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시위대가 뒤로 돌아가는 것부터 막았고, 뒤로 돌아가는 것 자체가 안 되니 지하철도 버스도 못 타고, 경찰은 해산할 기회도 안 주면서 해산하라고 소리치고, 옆의 골목으로 도망가도 거기까지 경찰이 따라오데요. 이런 상황에서 차벽 앞에 연좌 하면 대체 뭐가 바뀝니까? 물대포 안 쏘고 거기서 언제까지고 평화롭게 있을 수 있단 보장이 대체 어디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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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2015.11.16 18:03
    깊게 이야기 하고 싶으면 이슈게 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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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9:09
    비겁하게 도망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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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2015.11.16 19:24
    푸핫 도망이라뇨? 노래방에서 수다 떨기 뭐하니까 카페 가자는 건데 무슨 도망인가요? 여긴 정치 얘기가 금지되어 있다는 거 잘 아실텐데요? 규정 지키자는 게 그리 불쾌한 일입니까? 그러니까 이슈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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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9:26
    그러면 시작부터 이런 장소에 이런 글을 쓰신 분부터 징계해야 겠네요. 너도 징계 나도 징계 다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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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2015.11.16 19:26
    그럼 다같이 징계 받죠.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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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9:27
    이런 글은 이슈게로 가야 한다고 글쓴이에게는 한마디도 안했으면서 이 글과 자신의 의사에 반대되는 주장이 올라오는데, 나는 반대하지만 자세한 얘기는 여기서 하기 싫으니 이슈게로 와라? 아이고 참... 대단한 규칙의 수호자 나셨네요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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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2015.11.16 19:29
    지적하려고 했는데, 가볍게 이야기하는 수준으로 흘러갈 줄 알고 얘기 안 했을 뿐입니다. 괜한 관심질하지 마세요. 규정 어긴 게 사실이니까 징계 사유 있으면 징계 받겠습니다. 그러니 이슈게로 오시라고요. 맘껏 이야기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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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9:42
    그냥 얌전히 여기서 군불을 때며 저에게 날아올 처분을 기다리겠습니다.
    판정 결과에 따라 제가 여기서 쓴 글은 물론이고 이슈게에 쓸 글들까지 죄다 삭제되고 계정이 날아가고 할지도 모르는데 지금 와서 다시 힘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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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9:13
    제가 뭐 님이 원하시는 대로 오라가라 해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여기서 떠드는 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이슈게로 오라고 부르스를 추십니까 예?
  • profile
    전위대 2015.11.16 08:53
    차벽이 싫다면 다른 나라 처럼 기마경찰과 장갑차로 밀어버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고 싶네요. 피보고 살 이유 어딨나요.
    그리고 차벽에 분노? 분노하면 다 때려부수고 사람 때리고 차 주유구에 불씨 집어넣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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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6:57
    실정법 위반이 곧 부정의라고 믿는 순진한 믿음은 집어치우라고 강력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무집행방해죄 성립 요건에 대해 알긴 아십니까? 먼저 "공무가 정당해야" 성립이 됩니다. 2009헌마406 때문에 차벽 설치는 헌법에 맞는 공무집행이 아니라는 판단은 이미 내려졌습니다.

    저자들이 스스로에게 내려진 족쇄인 법치주의를 부수고 나와 시민을 물대포로 때려잡는데 비폭력? 불복종? 간디가 들으면 코웃음을 칠 겁니다.
  • profile
    전위대 2015.11.17 07:44
    이건 뭐 폭력혁명의 시대도 아니고 폭력을 아주 우습게 아시네... 차벽 위헌부터가 한정적 조건 하에 성립되는 것인데 아무데나 갖다붙인다고 말인줄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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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7:00
    로크의 통치론이라던가 그런 고전이라도 한번 읽고 와 보세요. 그것이 법에 대해 뭐라고 말하나. 저항권에 대해 뭐라고 말하나. 다른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 시작부터 잘못된 차벽에 직면하고 그거 끌어내느라 물대포 맞는 동안 아무것도 안 하신 분들이 뒤에서 뭐가 민주주의네 하면서 자위나 하고 계시는 꼴을 보니 기가 차네요. 민주주의를 골방에서 혼자 하시겠다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 profile
    전위대 2015.11.17 07:45
    그럼 죽창 들고 청와대 돌진해서 박근혜 배나 찌르세요. 그게 유일한 정의라고 믿으시는 분들이 얼마나 좋은 세상 만드는지가 궁금하군요. 지금이 80년대인줄 아나요. 80년대야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이라는 대의명분이라도 있었지 이건 뭔가요? 운동권 처망한게 세상 바뀐 줄 모르고 엎어버리자고 소리만 질러대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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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7:12
    아 그 전에 제일 먼저. 대체 어느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시민들이 시위하러 나오고 그 와중에 실정법을 어긴다고 장갑차를 동원해서 밀어버린답니까? 북한? 아니면 유신 시절 한국?
  • profile
    타이커스 2015.11.16 17:47
    http://blog.naver.com/sescia/220096212321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군요. 기마경찰이야 대처시대 영국에서 흔히 있었던 일이란건 아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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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9:12
    ‘다중이 집합하여 한 지방의 평화 또는 평온을 해할 정도에 이르는 폭행·협박 또는 손괴행위를 하는 사태’(2009헌마406)라는 정의의 소요사태로 발전한 저 사례와 단순히 집회신고가 인용된 구역을 벗어났을 뿐인 지난 11월 14일 집회가 동급이란 말입니까? 그리고, 저 상황에서 진압군이 말 그대로 저항하는 시위대를 총으로 사격하고, 장갑차로 깔아뭉개서 죽이나요? 먹힐 법한 소리를 하세요. 미국은 riot의 판가름 여부가 그래도 상당히 엄격한 나랍니다. 시위대가 단순히 법을 몇 가지 어긴다고 무조건 장갑차로 깔아뭉개는 동네가 아니란 말입니다.
  • profile
    전위대 2015.11.17 07:50
    지금 시위대가 신고한데로 얌전히 구호만 외쳤는데 사악한 레이디 갓카의 하수인들이 몰려와서 평화적 시위대 구타라도 한 것처럼 말하시네요. 그럼 횃불에 쇠파이프 들고 백악관이나 버킹엄궁에 가보시죠. 그쪽은 민주국가라서 그래도 맘대로 넘어와라^^이럴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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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9:14
    아, 그럼 그거군요? 단순히 집회신고 구역을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 2009헌마406에서 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벽을 쳐도 되고, 그 차벽을 넘거나 철거하기 위한 물리력을 행사하면 장갑차를 끌고 와 시위대를 학살해도 된다? 이야 대단한 민주주의 국가 나셨네요 그죠?
  • profile
    전위대 2015.11.17 07:47
    법치가 싫으시면 해방구나 하나 만드시죠.
  • profile
    전위대 2015.11.16 08:51
    웃기지도 않은 범민련 찌끄러기들까지 섞여서 꽤 괜찮을 수 있었던 시위가 엉망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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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 2015.11.16 09:11
    애초에 범민련 아니더라도 노렸을 가능성이 커 보이더군요. 대나무가 서울 한복판에서 자라는 것도 아니고(...)
  • profile
    전위대 2015.11.16 09:53
    석기시대 석방, 국가보안법 철폐, 통진당 복구, 사드 배치 반대 기타등등은 아주 우스웠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다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지만 종북 찌끄러기들 패악질은 절대 용인 못하죠.
  • profile
    타이커스 2015.11.16 17:46
    국보법이야 논란이 많긴 하지만, 리석기석방이나 통진당 해산반대등은 빌미를 줄 뿐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안그래도 시위가 한창일때 종편이 그거 가지고 신나게 까더라고요.
  • profile
    전위대 2015.11.17 07:41
    종편도 참 속보이는 방송하긴 하는데... 범민련 놈들 낀 순간부터 저는 시위 지지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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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an 2015.11.16 19:16
    참가자 중 5%나 될까말까인 단체들의 참가를 가져다가 걔들 때문에 10만명이 모인 집회가 엉망이라고 침소봉대.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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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o1923 2015.11.16 20:33
    그런데 침소봉대건 뭐건 수꼴들에게 빌미를 주는 건 사실이기도 해서... (진보 내에서 자체정화 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게 어제오늘이 아니었죠.)
  • profile
    전위대 2015.11.17 07:41
    그 몇프로밖에 안되는 단체들도 아깝다고 끌어들이다가 자폭한게 어딘지나 생각해보고 말씀하시죠. 게다가 범민련은 아예 이적단체입니다만? 이적단체 데려와서 석기 석방이나 외치고 자빠졌는데 참으로 중도파들을 유혹하겠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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