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주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 이번주는 졸업논문 작성계획서를 내고 다음주부터는 시험 준비 다다음주는 중간고사 그리고 그 이후는 본격적 논문쓰기.
과목을 최대한 줄였는데도 왜 이렇게 고난의 연속인가.
2.
교수님과 면담이 있었어요. 좋게 이야기 나누면서 지나갔죠. 그러면서 논문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형식 잘 지키고 원고지 200장인가 그정도를 체우라고 하는군요.
일단 생각하는 주제 중 하나는 일제시대 당시의 자이니치에 대해 다루는 건데 이게 만만하고 접근하기 쉬운 주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졸업생들의 논문 주제도 살펴보고 적당하고 만만한 걸로 골라서 끝내야겠어요. 논문이야 뭐 하루 6시간씩 하면 1~2주면 되겠죠.
3.
모은 돈이 800만원을 돌파했군요. 그런데다가 이번에 내가 사려고 벼르던 건 신모델이 나올 기미도 안 보여서 돈이 더 굳을 판이에요. 그걸 사려고 모은 돈인데 안 나오게 되니 노트북을 5년이나 굴려야 하나. 애플 온 캠퍼스는 졸업생도 적용되나 모르겠어요. aoc 주소는 이미 북마크에 추가해놨는데 말입니다. 지금 살 수도 있는데 지금 사면 조만간 신모델 나와서 내 뒷퉁수를 맛깔나게 후려갈기겠죠.
4.
메이플스토리 2 광전사로 36랩까지 올리고 나니 벌써부터 슬슬 지겨워지는군요. 오늘은 그저 바니바니 사탕이나 받아 룰랫 돌리는 거 말고 한게 없어요. 그리고 이제는 할 시간도 부족해질거 같고요. 그 캐릭터 이름은 제가 게임 이름 지을떄의 네이밍 법칙을 그대로 따랐죠. 지명을 붙이기.
5.
지방의 그것도 무려 ktx역이 인접한 혁신도시는 아파트가 남아도는데 서울은 전세 구하기도 드럽게 힘드네요. 원룸 전세 한 5000만~6000만 정도 없나. 일단 지하철만 연결되면 좋을텐데. LH는 서울 거주기간이 짧아 되지도 않고 하여튼 집이 문제군요. 쥐나 새도 있는 집이 인간이 없어 고민이니 참...
6.
임용고시는 그냥 독서실 잡고 인강을 들을지, 아니면 학원 다닐지 고민되네요. 전자는 가격이 싸고 후자는 확실한 관리가 따라주죠. 한방에 붙을 자신은 있지만 그래도 신중하게 생각해야죠.
7.
잠을 너무 많이 자나.. 이제는 3시가 되어야 겨우 잠이 듭니다. 시간표가 너무 널널하니 생기는 부작용이네요. 그리고 잠을 자도 자주 깹니다. 아무래도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나고 움직이는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이런 증세의 특효약인데 귀찮군요.
8.
요즘따라 제 인내심을 시험하는 놈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