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빌딩이나 건물 자투리 공간, 대략 4~5평 정도의 공간을 빌려서 거기에 지하철에 있는 과자 및 식품 자판기, 과일 자판기, 음료수 자판기, PC방에 보이는 라면 자판기와 라면조리기, ATM기 등을 설치하고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탁자, 쓰레기통 등을 들여놓는 거죠. 사람들은 출출하거나 목마르거나 돈 찾아야 할 떄 여기에 들러서 컵라면 끓여먹거나 과자를 사고 나가는거죠. 옵션으로 라디오나 TV 방송도 틀어주고요.
이런 무인 편의점은 외국에서 은근히 흔히 보이는데 임대료와 전기비만 감당하면 되죠. 가끔 탁자 더러워지면 닦는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건 운영하는 사람이 짬내서 본업을 하다가 나와서 해주는 걸로도 충분하죠. 목 좋은 데 잡으면 수고도 덜고 돈도 잘 벌릴텐데 왜 이런 것들은 한국에 흔하지 않은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