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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인 즉슨 무서워서 입니다(...)

 

난수방송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가 제가 활동하는 카페의 어떤 멤버가 공포 게시판에 영상을 포함한 난수방송 관련 정보를 올렸을 때인데 직접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멤버 분께서 오늘 이 영상 때문에 잠 못자겠다고 하시고 무서워서 지릴 뻔했다는 댓글도 있어서 차마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리그베다 위키에 난수방송 문서를 읽어봤죠. 거기에도 '무서우니까 조심하라. 특히 전자는 귀신소리같다'는 글이 적혀 있더군요. 물론 지금은 그 글은 지워져 있지만요(...)

 

사실 난수방송을 아예 들어본 적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진짜 호기심 못 참고 들어본 적이 세 번 있긴 한데..딱 하나 빼고 무서워 지릴 뻔했습니다.

 

처음으로 들어본 난수방송이 S로 시작하는 어느 독일의 난수방송입니다. 처음에는 오르골 소리가 나더니 왠 무서운 여자아이 목소리가 'Achtung(주목)'이라고 말한 뒤 숫자 읽어주고 'Ende(끝)'라고 말하면서 끝나는 그 난수방송 말입니다. 눈 없는 인형 사진이 지지직 거리는 영상이 함께 끼워져있었고 실제로 그 영상을 통해 접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사실 영상은 그 방송 자체와는 관련 없고 업로더가 무서우라고 장난으로 끼워 둔 영상인듯).

전 영상은 솔직히 안 무서웠는데 목소리는 굉장히 소름끼쳤습니다. 무슨 어린 여자애가 그렇게 무서운 목소리로 숫자를 읽는 건지... 이 여자아이의 정체가 궁금하군요.

 

두번째는 이름은 모르겠고 키프로스의 어느 난수방송이었는데 이건 그냥 평범한 중년 여성 목소리였고 목소리 분위기도 무서운 거랑 거리가 멀어서 그냥 일반 라디오 듣듯이 들었던 것 같네요.

 

세번째는 러시아의 그 유명한 난수방송...U로 시작하는 그 난수방송 말이죠. 일반적으로는 버저음만 계속 들리지만 남자 목소리도 가끔 잡히는 게 특징인데 남자 목소리는 무섭지 않았으나 버저음 때문에 트라우마가 왔습니다.

 

 

소리는 무서워서 차마 듣지 못했는데 영상만 보고 트라우마가 와 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제가 활동하는 카페의 멤버 분이 P로 시작하는 난수방송 영상을 올렸는데 거기에 이상한 영상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흑백 영상이었는데 여자 눈 위에 까만 네모가 덮여 있었다고 해야 하나? 그 까만 네모가 마치 여자 눈이 뻥 뚫린 것처럼 보이게 하더군요. 

차마 소리까진 듣지 못하겠고 영상만 재생해봤는데 그 여자 영상이 막 꿈틀거리고 여자가 입을 움직이는 모습은 가히 소름이었습니다. 전 놀라서 바로 꺼버렸습니다(...) 물론 그 영상도 방송 자체와는 관련없고 업로더가 장난으로 끼운 거겠지만 진짜 그 영상 만든 놈이 누군지 그리고 그 여자 정체가 뭔지 궁금하더군요.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영상 스샷은 다신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도 트라우마가 생겼거든요...

 

그 외에 네이버 블로그 같은데에 올라오는 북한 암호방송 영상에 대한 반응 보면 무섭다, 목소리 소름끼친다, 이런 식인 경우가 많아서 들어볼 엄두가 안 나는데...자꾸 호기심이 일게 되기도 합니다. 하다 못해 아버지께 들어본 적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아버지는 그냥 북한 사람이 숫자 읽는 거라 무섭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 profile
    집토끼 2015.10.31 15:08
    ~~국보법 위반 이야기를 예상한 1인~~
  • profile
    임네닉 2015.10.31 17:00
    ~~저도 그걸 예상 하고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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